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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발 위기의 진정한 실체 6
조회 2,407  |  찬성 28  |  반대 1  |  점수 130  |  2011-05-24 16:28
글쓴이 :    슬픈한국

중국이 수출로 벌어들인 달러로 다시 미국채를 사는 이유는 그렇게 되면 양적팽창정책의 상시구사효과를 거둘수 있게 되기 때문이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미국은 1차석유위기때는 양적팽창정책을,2차석유위기때는 양적긴축정책을,플라자협정이후부터 지금까지는위기 도래시마다 양적팽창정책을 구사 했습니다. 미국이 80년대 당시 약달러에도 불구하고 경상적자가 개선되지 않자 독일 일본에 제시한것이 바로 양적팽창정책의 요구였습니다. 그러나 독일 일본은 거부했죠. 그 이유는 이글의 후반부에서 언급될 것입니다. 어찌되었던 그 결과 엔화와 마르크화의 절상은 계속 되었습니다.

그것은 일본의 부동산거품붕괴와 독일의 유럽경제 통합추진으로 연결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두 국가가 거부했던 양적팽창정책의 구사를 상식이 통하지 않는 국가 중국이 부상해 받아내기 시작 합니다. 중국은 무려 30년동안 양적팽창정책을 지속 합니다. 이것이 무슨 소리냐. inflation을 잡기위한 제대로 된 진정한 긴축정책을 그 기간동안 단 한번도 시행하지 않았다라는 이야기입니다.

그 긴축정책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외형적으론 부채증가 대신 재정지출을 줄이고 통화팽창 대신 조세규모를 늘리는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본질적으론 빈부격차를 줄이는것을 의미합니다. 그것을 안한것이죠. 그결과 중국이 0.4%가 70%의 부를 가진 빈부격차지옥,국민소득 3천달러주제에 주택가격은 선진국수준에 다다른 버블지옥으로 전락한것입니다. 국민 알기를 개떡으로 아는 중국이기에 추진할수있는 항구적 양적팽창정책이었던것입니다.

세상에 어느나라가 긴축을 하고 싶어서 합니까. 그러나 팽창정책으로만 가면 고물가,부동산버블,빈부격차,재정악화,부채악화가 극심해 지고 그 결과 살인적 고금리,주택가격붕괴,재정위기,외환위기,금융위기 등이 필연적으로 도래할수 밖에는 없기 때문에 긴축으로 가는것뿐입니다.

그런데 중국은 주택가격은 수요 공급에 따라 움직이지 않는 비정상적 시장이라 가격조정이 잘 일어나지 않음,정치적불만은 경찰력으로 강경진압,재정위기는 국영기업 은행등에 부실을 감춤,외환위기 금융위기등은 과잉국제유동성 축적으로 회피등으로 버티고 있는것입니다.

그러나 이게 전부 한계에 다다라 가고 있습니다. 과잉유동성 창출에 있어 give& take의 파트너였던 미국이 먼저 꼬꾸라진것입니다. 미국은 일단 긴축 대신 추가적 양적팽창정책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본원통화를 폭발적인 수준으로 발행해 신용붕괴를 막아낸 것입니다.

그러나 일단 발행된 통화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반드시 통화관리 비용(불태화비용)과 (기대)인플레이션을 수반 합니다. 그런데 중국이 이것조차 받아내고 있습니다. 맞대응 통화증발을 하고 있는것입니다. why? 피드백의 대상이 사라지자 스스로 주고 받는 마스터베이션정책을 구사하고 있는것입니다.

이것은 실물경제에 기반하지 않은 양적팽창정책입니다. 수출증가를 수반하지 않은 내부유동성의 증가 .무역수지증가 없는 국제유동성의 증가. 이것은 무엇을 초래하고 있습니까. 극심한 거품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발 초긴축정책 도래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차이점은 미국은 증발된 통화를 시장에 내보내지 않았고 중국은 내보냈다라는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단기적으로는 기대인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의 차이를 의미하는것일뿐이지만 어찌되었던 외형적으로 미국은 거품이 꺼지고 있는데 중국은 거품이 극에달하고 있는것입니다.

중국이 미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것입니다. 이제 어느 국가와 give&take를 합니까. 국가 내부에서 마스터베이션을 하기 위해선 소비시장을 키워야 합니다. 소비를 키우기 위해선 저축을 줄여야 합니다. 저축을 줄이면 경상수지 흑자가 줄어 듭니다. 이걸 우회하기 위해선 재정적자를 늘려야 합니다. 역시 그럴수록 경상수지 흑자는 더욱 줄어듭니다.(경상흑자=정부재정흑자+민간의순저축) 악순환에 빠져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이없게도 중국의 저축은 오히려 사상최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물가,주택가격이 폭등하고 수출이 급감함에 따라 내수가 쪼그라 들면서 서민들이 허리띠를 조이고,거기에 세계경제 위기를 틈타 투기자본들인 핫머니가 물밀듯이 유입되고 있기 때문 입니다.

이 핫머니 유입은 바로 미국이 일시적으로 연출하고 있는 추가적 양적팽창정책 때문 입니다. 이게 끝이 나게 되면 거꾸로 물밀듯이 이탈할수 있는 자금인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경상흑자,민간저축은 완전히 주저앉고 재정적자는 감당할수 없는 수준까지 치솟게 될것입니다. 부동산이 무너지고,은행 대출채권이 쓰레기화 되고,위안화는 폭락하게 될것입니다. 금융위기가 도래하게 되는것입니다.

그럼 어쩔수없이 미국채를 집어 던져야 합니다. 금리인상속에 국채매도,중국 국부는 초토화될수 밖에는 없는것입니다. "독일이 유로존의 문제를 짊어져야 하는것은 중국이 미국채를 계속 사줄수밖에 없는 구조와 동일한 모양 입니다" 라고 생각하실분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틀린 표현입니다. 독일이 유럽통합에 나선것은 미국의 양적팽창정책 요구를 거부하고 이에 대항하기위한 것입니다. 중국의 미국채매입은 반대로 미국의 양적팽창정책을 받아내기 위한것입니다.

독일이 원한것은 inflation(정책유혹)을 이겨내라는것입니다. 재정적자,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면 긴축으로 대응하라는것입니다. 고금리,증세로 가면 됩니다. 그러나 일부 유럽국가들은 그게 싫어 인플레이션 정책으로 각개약진을 합니다. 그럼 통화약세 환율급등이 일어나고 결국은 통화투매등의 외환위기가 오게 됩니다.

환위기가 오게되면 투기자본의 요구조건을 수용해 수혈할수 밖에는 없고 결국은 끝도 없이 발려들어가게 됩니다. 와중에 국부가 작살나게 되는것입니다. 유럽 통화통합은 이러한 내 외부의 inflation공격을 막아내기 위한것입니다.

유로 국가들이 독일의 경제력에 의한 금리인하 효과로 내수를 부양한게 아닙니다. 유로권역내 환율 불안정에 따른 외환위기 risk제거와 환율및 관세장벽제거에 따른 일물일가의 실질적구현,그에따른 물가안정에 따라 내수가 부양된것입니다.

물론,유로국가들은 금단현상도 겪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정책으로 물가에 불을 질러 실업을 잡고 싶고,금융기관들은 자국통화의 자국 금융기관 우선선택의 잇점을 그리워할것입니다. 돈을 찍고 국채를 찍어 세금을 덜 내고 싶을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개별국가적 이기심은 유럽전체가 뭉쳐 유럽의 부를 지켜내야 한다는 더큰이기심 앞에서 수그러든것입니다. 이러한 독일과 유로 국가들의 피드백은 미국과 중국의 피드백과 비슷한 것이 아니라 정반대의 극단을 달리는것입니다.

결정적으로 유로의 통합은 (유로를 제외한)국제유동성 수요의 축소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국제유동성의 팽창토대를 붕괴시키고 있다라는 이야기입니다. 국제유동성이 뭡니까. 바로 달러입니다. 중국수출<->미국채매입 피드백은 국제유동성을 키우고 있는데 유로통합은 이러한 국제유동성 창출토대를 꺼뜨리려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국이 안달을 하고 있는것입니다. 유럽이 산산조각 박살날것이네. 일본이 무너질것이네하면서 말이죠. 그러나 유럽은 현재로선 나름 잘 가고 있습니다. 결정적으로 미국의 항구적 양적팽창정책의 구사를 완화시켜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유럽의 입장은 일본의 이해와 일치하는것입니다. 일본도 결국은 미국의 양적팽창정책에 말려들어간것이라 할수 있기 때문 입니다. 일본의 전성기는 정확히 미국의 강달러기류가 약달러로 꺾여들면서 끝났습니다. 노골적인 양적팽창정책의 구사로 인해 무너진것입니다.

따라서 일본은 인플레이션,특히 부동산 버블이라면 지긋지긋해 합니다. 그런데 한국 중국이 정신을 못차리고 끝도 없는 인플레이션 정책을 구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극단적인 환율 정책으로 대내외적 빈부격차를 유발해 그 꿀맛같은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서민을 바르고,다른국가를 바르고 와중에 only 한국과중국의 수구기득권들만 신이 난것입니다. 이게 오래갈수 있을까요. never 입니다. 그 짓이 한계에 부딪혀 들어고 있기 때문 입니다.

처음으로 돌아가 독일 일본이 왜 미국의 양적팽창정책의 구사요구를 거부 했습니까. 그것은 막가자는 것이기 때문 입니다. 상시적인 인플레이션적 화폐불균형의 유지. 자연적인 경기변동을 통화증발,더 큰통화증발로 끝없이 막아내는 조치입니다. 그 막장은 빈부격차,부동산버블,경제펀더멘탈의 초토화뿐입니다.

그 극명한 결과물인 한국 중국을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고실업,저출산,빈부격차,부동산버블,최장근로시간,저임금. 한마디로 부자천국 서민지옥이 되어 버렸습니다. 중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은 끝없는 빈부격차(인플레이션)정책구사의 결과물인것입니다. 그래서 결국은 경제가 주저앉은것입니다.

통화증발->통화증발->또 통화증발,인플레이션->인플레이션->또 인플레이션,빈부격차->빈부격차->또 빈부격차. 통화증발은 인플레이션을 인플레이션은 빈부격차를 가능하게 해줍니다. 빈부격차는 통화순환을 제한시켜 추가적 통화증발을 도와주고 그렇게 일부로만 몰린 통화는 부동산 버블을 극에 달하게 합니다. 극에 달한 부동산버블은 빈부격차를 극에 달하게 하고 그게 무너지지 않게 하기 위해 또 통화증발을 하는것입니다. 빈부격차의 빈부격차에 의한 빈부격차를 위한 정책인것입니다.

기업이 이익을 내는 수단 또한 납세거부,고용거부,환율조작뿐입니다. 재벌의 이익을 그렇게 나오고 있는것입니다. 적하효과가 감소하고 있는것이 아니라 적하효과를 차단함으로서 이익이 증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경제펀더멘탈은 물론 서민들의 삶의 근간 자체를 초토화 시키고 있습니다.

재벌이 고환율조작으로 서민의 부를 이전받아 천문학적 이익을 향유 합니다. 그 돈으로 외국자본에 배당합니다. 세금은 감세,고용은 안하고,설비투자는 개도국에 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돈은 부동산으로 갑니다. 그러니 대기업 부자들만 살판이 나는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강남아파트가 10억 오르는것을 왜 배아파 하느냐고 하는데 세금을 제대로 안내기 때문에 문제삼는 것이지 세금만 제대로 내면 10억이 아니라 아파트 1채에 1조원이 되어도 뭐라 안합니다. 삼성이 10조원 흑자낸것을 왜 배아파하느냐고 하는데 서민적선은 못해줄망정 쪽박깨고 부를 갈취하지만 않으면 10조원이 아니라 100조원 흑자내도 뭐라 안합니다. 한국경제는 이미 삼성이 이익을 내면 낼수록 서민이 망하는 제로섬 구조입니다.

재벌은 이미 오래전에 적하효과가 아니라 그것을 차단시켜 이익을 내고,스스로 돈을 벌어 경제에 이바지하는것이 아니라 국민 등골을 우려내 그것으로 배불리며 사는 집단으로 전락한지 오래인것입니다. 이러한 대기업 부자가 중소기업 서민을 조져내는 시스템을 바로잡는 유일의 길은 조세 복지 선진화뿐입니다. 그래서 수구기득권들이 그것을 결사반대하는것입니다. 조세 복지 선진화를 하면 이익이 줄어 드는것이 아니라 아예 창출을 못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경기변동이 사라진 경기사이클이란 있을수 없습니다. 하강 긴축국면에서 통화증발,상승 팽창국면에선 더욱 통화증발,통화증발하다 위기가 오면 더더욱 통화증발. 이 이야기는 무슨이야기냐 하면 하강 긴축 국면에서 서민등골을 우려 먹고,상승 팽창 국면에선 더욱 우려먹고,그러다 위기가 오면 더더욱 서민등골을 우려먹고 있다란 이야기입니다.

무슨수를 써서라도 경기를 살려야 서민이 산다라는것은 코미디입니다. 경기가 죽어 실업이 늘면 대기업 부자증세를 해서 수당을 주면 될일입니다. 경기가 죽는데 기업보고 세금까지 더 내라? 그런 수작질의 결과물이 지금 삼성자산 300조원입니다. 지금 돈이 다어디로 가있습니까. 이렇듯 대기업으로 가있습니다. 종교,사학,금융권,부동산재벌등에게로 다 가있습니다. 왜 가있습니까.

바로 항구적 양적팽창정책의 구사와 조세복지선진화 거부때문인것입니다. 독일은 바로 그 지점을 지적하는것입니다. 그리스는 그걸 하기 싫어 미쳐 죽겠다라는것입니다. 증세? 1원도 더 내기 싫습니다. 따라서 해외로 돈을 들고 도망가고 싶어합니다. 수구언론도 툭하면 협박하죠. 만약 조세복지 선진화하면 한국도 아르헨티나 꼴날것이라고 말이죠. 아르헨티나는 부자들의 도덕적해이 때문에 망한것이지 증세때문에 망한 것이 아닙니다.

경제성장후 추가경제성장은 오로지 분배로만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민주주의로만 가능합니다. 아르헨티나,필리핀,그리스등이 주저앉고 있는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이고 한국 중국에 조만간 위기가 도래할수밖에 없는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그리스발 위기의 진정한 실체가 무엇입니까. 맨 처음에 이야기했던 "화폐가치하락과 이로인한 통화교란 그리고 그것을 둘러싼 전세계 패권구도의 경합"때문입니다. 빈부격차,이것을 유지하고 강화하기위한 민주주의 후퇴,국가간의 이기심격화에 따른 국제협력의 붕괴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것의 주범국가들이 반성하고,반성하지 않으면 국제사회가 공조해 철퇴를 내리치는것이 글로벌리밸런싱의 진정한 해법일것입니다. 부동산버블이 심하고,조세제도가 후진적이고,빈부격차가 심하고,통화증발 인플레이션 환율조작이 심하고,민주주의 후퇴가 심한 국가가 어디입니까.

바로 한국 중국 입니다. PIGS국가들,미국등도 문제가 심각하긴 합니다. 일본,서유럽도 문제는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 중국정도는 아닙니다. 그중에서도 한국은 문제의 양태를 극한의 수준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마치 위기를 가장 잘극복하고 있는양,위기는 완전히 끝난양,서민들을 잘보살피는양 쇼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면 그럴수록 위기는 더빨리 더크게 더오래 나타날수 밖에는 없습니다.

이제 전세계적 양적팽창정책의 잔치는 끝이 났습니다. 긴축과 분배로 가야할것입니다. 그럴수록 막판 한탕과 문제의 본질외면을 향한 수구들의 열망은 커져만 갈것입니다. 특히 전세계속에서도 한국 중국이 심각한 문제국가들입니다. 그리스발 위기의 진정한 실체는 바로 이런 국가들의 위선과 거짓 그리고 기만일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다른국가의 부를 빼앗기 위한 치열한 전세계 패권구도 경합의 실체는 결국 각각의 국가내부에서 하위계층의 부를 상위계층으로 빼앗아 이전시켜가기 위한 추잡스러운 수작질의 전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였던것입니다. 





레전드급찌질… 11-05-25 13:24
 
슬픈한국님 외에는 중국관련글 자세히 다뤄주시는 분이없어서 -_-;;; 중국관련글 간접적으로라도 다뤄주는사람은 정말 찾기힘듭니다. ㅠㅠ 그래서 중국관련글 볼때마다 반반하면서도 위안화는 처다도안보면서 중국망하는쪽으로 배팅을해보는 1인입니다. -_-;;
슬픈한국 11-05-25 17:25
 
레전드급찌질이님//유비무환이라고는 결코 없는 한국경제의 비극이라고 해야겠네요.
격암 11-05-27 12:00
 
1번 대문글만 읽고 독후감을 썼는데 계속 있길래 잘읽었습니다. 나름이해가는 대로 읽었습니다만 슬픈한국님은 유럽의 미래를 좋게 보시는 군요. 슬픈한국님이 틀렸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국가적 수준에서 시비를 따지는 것이 100% 옳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정책으로 시행하는 것이 핵심적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국민들이 시비를 잘못가려서 올바른 정책을 지지하지 않는 문제도 있겠습니다만 애초에 한국이란 사회가 운명공동체로 잘 묶여 있다면즉 시민들이 한국이라는 공동체에 대한 신뢰가 깊다면 문제자체가 별로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거든요. FTA를 찬성하냐 반대하냐를 떠나서 한다고 하면 득보는 쪽이손해 보는 쪽을 도와주고 같이 다 잘살방법을 찾아줄 공동체 의식을 발휘할것으로 믿는가 하면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한국에 가득입니다.

이 신뢰가 없으면 시비를 따지는 논리자체가 붕괴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즉 긴축재정같은 것을 해도 단기적인 형평성문제가 제기될텐데 그럴때 얼마나 넓고 공평한 시민의식이 발휘될수 있을 것인가하는 점이 큰 문제라는 것이죠. 부동산 거품이 문제라고 해서 확꺼뜨리면 단기적인 피해자가 생길텐데 너희들은 피해자가 아니라 투기꾼이다라고 말한다면 참을리 없을테니까요.

슬픈한국님이 그렇다는 게 아니라 일을 추진하면 결국 그문제가 고양이 목에 방울걸기의 문제가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제생각에는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들이 심혈을 기울여 이 사회적 신뢰의 문제를 추진했으나 정권이 넘어가고 말았죠. 조선놈은 어쩔수 없다라던가 세상은 모두 도둑놈같은 말이 더욱 힘을 얻는 세상입니다.

말씀하신 유럽과 일본은 제가 보기엔 이 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할 여력이 있는 나라들입니다. 미국은 그렇지 않고 중국은 잘 모르겠습니다. 민족주의가 넘쳐나기도 하는 것같더군요. 한국은 구심력도 없고 실력도 없으니 어찌보면 난감한 일입니다. 노무현 정권의 흐름이 이어져서 쭉 잘나갔어야 하는건데 뭐 우리실력의 한계겠지요.

그래도 미래는 알수 없는 것이니 어디서 좋은 흐름과 좋은 분이 나타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줄것을 믿습니다. 그게 결국 한국인의 저력이고 저는 한국사회의 저력을 믿으니까요. 긴 글 잘읽었습니다.
이구 11-07-04 16:20
 
중국은 공산국가입니다.
사유지가 인정되지 않는 나라에서 부동산거품조차 과감히 빨아들일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폭동은,,,
무자비하게 짖누르겠지요...
이구 11-07-07 08:16
 
위에 글들을 읽어보면 중국은 반드시 무너질것 같은데요..
어느 일각에서는 전세계적으로 또 다른 버블 형성으로 이번 위기를 넘길 것이다 라는 예측도 있습니다.
슬픈한국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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