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안함침몰 추도기념일(2010년 3월 26일)
2.안중근의사 순국 추도기념일(1910년 3월 26일)
천안함침몰 사건 발생일과 안중근의사 순국일과는 공교롭게도 딱 100년간의 차이가 난다.
하지만 아직도 진실찾기중인 천안함침몰 사건은 정부의 일방적인 북한소행 발표에 뭍혀 일반 대중들도 추도분위기에 편승하고...게다가 나라를 보수적인 분위기로 몰아가기 위해서인가 대통령까지 추모행사에 참여해 천안함 진실찾기를 못마땅해 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민족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해(거행일은 1909년 10월 26일,공교롭게도 70년이 지난 뒤인 1979년 같은 날에 박정희는 부하 김재규의 총탄에 맞아 비극적인 삶을 마감한다.) 민족의 숨통을 트게 해 준 안중근의사의 순국일은 일반 대중들에게 잊혀가고 있다.
과연 어떤게 더 중요한 것일까? 천안함 사건이 명명백백하게 진실이 밝혀져 결국 북한 소행으로 밝혀진다면 모를까? 그게 아닌 전혀 다른 결론이 나올 경우에 수많은 대중들이 갖게될 정신적 충격은 대체 어찌 할려고...
사고를 당한 천안함 유족들의 심정은 이해가 가나...아직도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는 상황인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