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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오는 왜 유시민을 싫어할까
조회 1,711  |  찬성 11  |  반대 0  |  점수 70  |  2011-05-17 13:08
글쓴이 :    관리자

한겨레‧경향‧오마이는 왜 유시민을 싫어할까
‘슬픈한국’ “수평‧참여적 정치문화 고민없이 ‘입진보’”
민일성 기자 | newsface21@gmail.com
11.05.17 12:40 | 최종 수정시간 11.05.17 12:56





소위 진보매체들은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에 대해 왜 그토록 거부 반응을 보이는 것일까. <오마이>, <한겨레>, <경향>, <시사IN> 등은 4.27 재보선 후보단일화 선정 방식 협의때부터 유시민 대표를 집중 난타했다. 작은 정당이지만 엄연히 헌법에 보장된 참정권을 행사해서 만든 정당이 선거에 도전장을 내고 그 당의 대표가 자당 후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임에도 불구하고 진보 언론들은 일방적인 모습을 보였다.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가 재보선에서 패배하자 유 대표의 ‘알박기’와 독선 때문에 패배했다며 집중 공격했다. 그 즉시 여론조사를 실시해 유 대표의 지지율 하락을 앞다퉈 보도했고, 이대근 <경향> 논설위원은 유 대표가 “줄타기 정치로 자주 입장을 바꿨”다며 민주당으로 돌아오던가 정계 은퇴를 하라고 촉구하는 칼럼을 썼다.

진보진영의 ‘폭풍공세’에 유 대표와 일면식도 없다는 홍상우 경상대 교수가 <경남도민일보>에서 “단일화 과정에서 자기 당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그 정도의 정치적 행위가 치명적으로 비난받을 것이라면 과거 DJ나 YS와 같은 정치 지도자도 견딜 수 없었을 것이다”고 나설 정도였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새로운 ‘히든 카드’로 급부상하자 시사IN의 고재열 기자는 16일 트위터에 발빠르게 “다음 인물 중 누가 노무현 정신을 구현하는 ‘노무현의 적통’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여론조사를 실시, 문 이사장과 유 대표의 투표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행사에 일체 얼굴을 드러내지 않는 유 대표에 비해 문 이사장은 사실상 추모제를 주도하고 <운명>이라는 책 출간도 예고하면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또 사실상 이런 질문은 ‘아빠가 좋으니, 엄마가 좋으니’ 수준으로 친노인사들이 각자 위치와 능력에 따라 노무현 가치를 구현하는 것일 뿐 대립적으로 보거나 누가 적통에 ‘당첨’되는 구도는 아니다. 강금원 회장 발언부터 시작해 친노갈등에 초점을 맞춰 보도해온 시사IN의 보도관점이 다분히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3주간의 침묵을 깨고 유 대표가 16일 당의 진로와 관련해 당원들의 토론 방향을 잡아주는 의견을 내자 진보언론들은 또 유 대표가 선거 패배 책임을 “경쟁적 경선 탓”으로 돌리고 있다는 비판 기사를 쏟아냈다. 유 대표가 난관이라고 표현한 ‘경쟁적 경선’ 혹은 ‘대립적 경선’은 선의의 경쟁을 통해 더욱 시너지를 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부작용을 초래하는 결과를 낳는 상황을 지적한 것이다.

자유게시판조차 없어 한-EU FTA 통과 때도 당원들이 항의조차 할수 없는 어느 당에 비해 당의 진로를 인터넷을 통해 공개 토론을 벌이는 것은 긍정적인 정치문화 아닐까. 이러한 점을 감안하지 않고 토론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당 대표에게 ‘말꼬리 잡기’식 보도행태를 보이는 것이다.

이러한 흐름은 자신들도 감지하는 듯 고재열 기자는 17일 트위터에 “노무현과 유시민의 결정적 차이는 이거다. 노무현은 조중동(조선․중앙․동아) 기자들이 싫어했는데, 유시민은 한경오(한겨레․경향․오마이) 기자들이 싫어한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래서 노사모는 조중동과 싸웠는데 유시민 팬클럽은 한경오에 압박을 가한다”라는 트윗을 날렸다. 그러나 진보언론은 서거전에는 노 전 대통령에게도 우호적이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다음토론방 아고라 논객 ‘슬픈한국’은 최근 발간한 <한국을 생각한다>란 책에서 “의사결정의 주도권을 인터넷에서 자신들에게로 빼앗아오기 위해 다시 노무현의 길을 걸어가려 하는 유시민 고립시키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슬픈한국’은 “인터넷으로 국민들이 직접 토론하고 결정하는 과정 자체를 못 견디는 보수에 이어 진보 역시도 마찬가지”라며 “물질적 영화보다 주로 지적 충만감으로 보상받아온 진보 진영의 박탈감이 더욱 컸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슬픈한국’은 “유시민이 하고자 하는 것은 김대중이 미처 못 이뤄낸 실질적인 정치 발전 즉, 언로의 상향식 민주화, 정당구조의 상향식 개혁, 독선적인 의사결정구조의 타파, 제왕 계보 정치 등의 패거리 문화 청산 등에 있”다며 “이런 작업들은 외형적으로 보기에는 별 업적이 아닐 수 있다. 허나, 어떤 면에서 보면 형식적인 정치 발전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다. 용의 눈을 찍는, 정치 발전의 화룡점정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문화적 측면에서 분석했다.

‘슬픈한국’은 “인터넷에서 가장 환호 받는 정치인 유시민이 인터넷을 통해서 이뤄내려고 하는 이러한 수평적이고 참여적인 정치 문화의 확산은 지난 100년간 이뤄진 가장 중요한 정치경제학적 발전인 여성의 정치경제 참여 확대의 결정판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슬픈한국’은 “반면 자신들이 진보라고 주장하고 있는 일부 진보 진영은 사실 제대로 된 진보라고 할 수 없다. 그들이 자유주의를 배척하고 사회주의를 내세워 가며 온 세상의 진보적 담론을 모두 자신들의 전유물인양 행세하고 있지만 국민 중 누구도 그걸 인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며 “사실상의 자칭 진보, 그러니까 입 진보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고 비판했다.

‘슬픈한국’은 “누가 진보주의자이고 무엇이 진보이며 그것을 어떻게 이뤄나갈 것인지는 결국 국민이 결정하는 것이다. 가장 본질적인 논의는 이미 인터넷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따라서 그런 유시민을 배척하려 들수록 자신들이 진보가 아니라는 것만을 입증할 뿐이다. 의사결정 과정 자체를 복잡하게 비틀어 유시민을 고립시키려 들수록 국민은 역시 냉담해질 뿐이다. 그런 식으로 누구를 고립시키려는 행태 자체부터가 벌써 진보와는 거리가 먼 것이기 때문이다”고 진보진영의 ‘유시민 배타성’을 분석했다.

‘슬픈한국’은 “언론을 개혁하고 계파 정치를 타파할 수 있는 참여정치, 시민 주권 정치를 이뤄내야 한다, 언론이 형편없는 정치인을 과대평가해 그들과 함께 제대로 된 정치인을 과소평가해 정치에서 몰아내는 것을 막아내야 한다”며 “평가 시스템의 정상화가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슬픈한국’은 아고라 경제토론방에 수년간 글을 써온 유명논객을 지난 4월 말 이비락출판사를 통해 <한국을 생각한다>, <그림자 경제학>을 펴냈다. 최근에는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한명숙‧이해찬 전 총리,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삼성 3대 세습, 4대강 공사, 이명박 정권 등 인물평과 정치 현안에 대한 다양한 글을 쓰고 있다.

앞서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은 유 대표에 특성에 대해 “한마디로, 다르다. ‘덕 쌓고 사는 사람’도 아니고 이리저리 어울리며 듣기 좋은 말만하고 다니는 사람은 더욱 아니다”며 “ 그러기에는 우리사회의 모순이 너무 깊고 잘못된 정치구도를 포함해 고쳐야 할 것이 너무 많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고 짚었다. 그는 “기득권을 가졌거나 일차적 관계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불편한 존재가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출처-뉴스페이스
기자-민일성
링크-http://www.newsface.kr/news/news_view.htm?news_idx=1854




관리자 11-05-17 13:11
 
http://www.newsface.kr/news/news_view.htm?news_idx=1854
무주공산 11-05-17 15:18
 
시중에는 유시민에 관한 수많은 글과 말이 떠돌아다니는데 정작 그 어느 것도 객관적인 근거가 없습니다. 유시민은 덕이 없다는둥, 옳은 말을 하는데 싸가지가 없다는둥, 지지자도 많지만 반대자도 많다는둥... 순전히 근거없는 예단뿐이고 본인들이 믿고 싶은 이야기들 뿐입니다. 그렇게 말하고 쓰는 자들이 오히려 덕이 없어 보이고 옳지도 않으면서 싸가지는 더 없어 보입니다.

근거 없는 말도 자꾸 듣다 보면 옳은 말처럼 느껴집니다. 조중동이 힘을 가진 건 바로 그 지점일 겁니다. 말도 안되는 잡소리도 자꾸 반복되다 보면 근거가 있는 말인양 들리는 것. 과거 노전대통령이 그렇게 당했죠. 그리고 과거 조선인이 일본어로는 조센징인 게 당연한데 조센징이라고 하면 욕이 되었던 것처럼  유빠라는 말도 어느덧 욕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럴 때 저는 어느 자리에서나 너 유빠지, 하고 누가 욕하듯 묻는다면, 아주 당당하게 그래 나 골수유빠다, 어쩔래, 라고 답해주고 싶어집니다.^^ 

총선, 대선이 아직도 멀었지만 꼴통 보수와 교조적 좌파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유시민 끌어내리기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민주당에 들어가서 통합하라느니 어쩌니. 그런 쓰레기통 속에 들어가서 뭐 어쩌라는 겁니까. 문재인도 호감이 가는 사람이지만 문재인이 떠오른다면 그들은 다시 문재인 흠집내기, 문재인 끌어내리기에 혈안이 될 겁니다. 다가오는 장마철에 모조리 사대강 둑처럼 흙탕물에 떠내려갔으면 좋을 가축떼 같은 무리들입니다.
슬픈한국 11-05-17 15:22
 
무주공산님//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입니다.
왕소심 11-05-17 15:53
 
있는 야당 중에 덩치가 제일 크니까 어쩔수 없이 힘을 보태주기는 하지만(이번 지방선거 당선이 좀 됐죠?), 민주당 안에선 자신들이 잘나서 뽑힌걸로 알고 있는거 아닌가 싶어요.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야당으로서 제대로 하는 일이 없을수가 있을까요?
어쩔땐 민주당이랑 한나라당이랑 똑같아 보이기까지 해요(친일정책, 서민에 대한 무대책 등등).
민주당을 계륵이라 부르고 싶어질까봐 겁나요.

한겨레는 어용언론으로 활동한지가 언제부터인지 기억도 안나고....

조중동이 종편받고 방송까지 시작하면 ..... 신문만으로도 이지경인데 .... 상상을 하기가 무섭습니다.
일호 11-05-18 23:22
 
무주공산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사람들은, 맞는 말 하는 사람들을 싫어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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